2024년 10월 12일 감사3줄 노트 쓰기
2024년 10월 12일 감사3줄 노트 쓰기
오늘 잘한 일은
9시 토요일이다. 아침 조금 늦게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을 마치고 집에 오니, 뉴스에 온통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에 대한 반가운 소식이 전했다. 우리나라에서 노벨 문학상이라니 책을 좋아하고 베스트 셀러 작가가 꿈인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다. 왜 이렇게 가슴이 뛰는 걸까? 나도 한강 작가처럼 될 수 있을까? 아주 작은 습관부터 시작하여 하나하나 시스템을 구축하자. 화이팅!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고, 풍요로움이 가득한 하루 감사합니다. 내일은 삼락 생태공원에서 반려견 페스티벌이 있는 날이다 통일이도 오늘 목욕재계하고 출전해 볼까? 이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오늘은 노벨 문학상을 탄 기념으로 한강 작가에 대해 알아보자. 한강 작가는 2024년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에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그녀의 작품을 가리켜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력한 시적 산문”이라고 평했죠. 한강 작가의 특유의 독보적인 감성적 표현 방식을 핵심적인 특징들을 분석하여 요약하여 보겠습니다.
시적이고 정교한 산문
한강 작가는 1993년 시인으로 먼저 등단한 이력[(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시 당선]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그녀의 소설은 산문임에도 불구하고 극도로 정교하게 조율된 시적 언어로 가득차 있습니다.
*. 언어의 절제와 압축: 감정이 과장되게 쏟아내지 않고, 단어 하나하나를 정밀하게 골라 배치합니다.
*. 리듬감과 여백: 문장 사이의 침묵과 여백을 통해 독자가 인물의 고통이나 감각을 스스로 감각하게 만듭니다. 설명하기 보다 ‘보여주고 느끼게 하는’ 문체입니다.
육체(Physique)와 감각을 통한 고통의 물질화
그녀의 문학에서 ‘몸(신체)’은 아주 중요한 매개체입니다. 정신적인 고통이나 역사적 트라우마를 관념적으로 서술하는 대신, 지극히 감각적이고 구체적인 육체의 언어로 번역해 냅니다.
*. 날카로운 감각적 묘사: 피부의 촉각, 피의 냄새, 식물의 질감, 빛과 어둠의 대비 등을 통해 인물이 느끼는 내면의 균열을 물리적으로 체감하게 만듭니다. [예: (채식주의자)에서 영혜가 육식을 거부하며 스스로 나무가 되어간다고 믿는 과정의 시각적. 촉각적 묘사]
*. 산자와 죽은자의 경계: [소년이 온다] 나 [작별하지 않는다] 처럼 죽음과 상실을 다룰 때, 육체의 소멸과 남아있는 온기를 집요하게 탐구하며 삶과 죽음의 경계를 감성적으로 허뭅니다.
‘연약함’을 응시하는 서늘하고도 따뜻한 시선
한강의 문체는 얼핏 서늘하고 차갑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고통스런 현실을 우회하지 않고 정면으로 응시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인간이라는 존재의 ‘연약함(Vulnerability)’에 대한 깊은 연민과 온기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 폭력에 저항하는 나약함: 영웅적인 투쟁이 아니라, 상처받기 쉬운 여리고 순수한 존재들이 폭력 앞에서 어떻게 부서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서로를 보듬는지를 아주 섬세한 필치로 그려냅니다.
*. 조용한 애도: 슬픔을 요란하게 터뜨리는 대신, 가만히 숨죽여 우는 듯한 조용하고도 깊은 애도의 어조를 유지합니다.
내면 독백과 다성성(Polyphony)
그녀는 인물들의 내면 깊은 곳에 있는 독백을 이끌어내는 데 탁월합니다.
*. 시점의 유연한 전환: 한 사건을 여러 인물의 시선에서다각도로 조명하며, 각 인물의 서글프고 외로운 내면의 목소리를 고유한 결로 살려냅니다.
*. 언어 너머의 언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비명이나 침묵을 문장 속 유령처럼 부유하게 만들어, 독자가 텍스트 이면에 흐르는 거대한 감정의 조류를 느끼게 합니다.
“그녀는 육체와 영혼, 산자와 죽은 자 간의 연결 고리에 대한 독특한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되었습니다.”
~~ 노벨 문학상 선정 이유 중 ~~
한강의 문체는 결국 ‘상처를 외면하지 않는 정직함’과 ‘부서지기 쉬운 것들을 향한 한없는 다정함’이 결합된, 슬프도록 아름다운 영혼의 기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11시 6분,
습관의 효율성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여전히 습관이 주는 이익을 의심한다.
“습관은 인생을 따분하게 만들지 않아? 즐겁지 않은 라이프 스타일로 날 밀어넣고 싶지 않아 일상적으로 처리하는 일이 많아지면 인생에서 가슴 뛰고 즉흥적인 일들이 사라지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 이런 질문은 잘못된 이분법을 만들어낸다.
습관을 만들 것인지, 자유를 얻을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 두 가지는 서로 보완하는 특성이 있다. 습관은 자유를 제한하지 않는다. 오히려 만들어 준다. 실제 습관을 다루지 못할수록 자유가 줄어들기도 한다.
습관은 인간의 삶을 가장 강력하면서도 보이지 않는 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습관이 주는 이익을 의심하곤 합니다. 습관을 그저 ‘지루한 일상의 반복’이나 ‘자유를 구속하는 기계적인 굴레’로 치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는 습관의 본질을 오해한 데서 비롯된 생각입니다.
습관에 대해 올바른 정의를 내리기 위해서는 그것이 우리의 뇌 과학적 메커니즘, 심리적 에너지의 효율성, 그리고 자아실현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입체적으로 살펴보아야 합니다.
뇌의 생존 전략, 에너지 최소화 법칙
습관의 가장 과학적인 정의는 ‘뇌가 의사결정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고안해 낸 자동화 시스템’입니다. 인간의 뇌는 전체 체중의 약2%에 불과하지만, 신체가 소모하는 전체 에너지의 20% 이상을 사용합니다. 만약 우리가 아침에 눈을 떠서 밤에 잠들 때까지 모든 행동을 의식적으로 결정해야 한다면, 우리의 뇌는 오전 중에 이미 과부하로 멈춰버릴 것입니다.
“어느 쪽 발부터 침대 밖으로 내딛을 것인가?”
“치약을 칫솔의 어느 위치에, 얼마나 짤 것인가?”
“수저를 어떤 각도로 쥐고 음식을 입에 넣을 것인가?”
이 모든 사소한 선택들을 매 순간 고민한다면 일상 생활은 불가능해 집니다. 뇌는 이 치명적인 에너지 고갈을 막기 위해 자주 반복되는 행동 패턴을 뇌의 깊은 곳에 위치한 기저핵(Basal Ganglia)으로 이관합니다.
기저핵에 저장된 행동들은 의식적으로 노력이나 고도의 집중력 없이도 자동으로 실행됩니다. 즉, 습관은 인간이 더 중요하고 창조적인 일에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뇌의 에너지 최적화 필터’이자 최고의 효율성 도구입니다.
의지력의 한계를 극복하는 자동 제어 장치
많은 사람들이 습관을 유지하는 비결이 강력한 ‘의지력’에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의지력은 아침에 완충되었다가 쓸수록 닳아 없어지는 스마트폰 배터리와 같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로가 누적되면 의지력은 순식간에 바닥을 드러냅니다.
습관의 진정한 가치는 바로 이 지점에서 빛을 발합니다. 올바르게 정의된 습관은 ‘의지력이라는 불안정한 변수를 배제하고 행동을 지속하게 만드는 자동 제어 시스템’입니다.
“습관은 의지력이 바닥났을 때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관성이다.”
양치질을 할 때 대단한 의지력이나 굳은 결심을 요구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미 무의식의 영역에서 자동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독서, 운동, 공부와 같은 생산적인 활동들도 습관의 궤도에 진입하는 순간, 더 이상 ‘할지 말지’ 고민하는 감정적 소모를 겪지 않게 됩니다. 습관은 나약한 인간의 의지력을 보완하는 가장 강력한 시스템입니다.
복리의 마법, 사소한 반복이 만드는 정체성의 변화
습관은 단지 ‘반볻적인 행동’으로만 정의하는 것은 반쪽짜리에 불과합니다. 습관은 궁극적인 정의는 ‘시간을 매개로 복리 이자를 낳는 자아 형성의 도구’입니다.
매일 1%씩 성장하는 습관을 유지한다면, 1년 뒤에는 처음보다 약 37배 성장하게 됩니다. 반대로 매일 1%씩 퇴보하는 나쁜 습관을 방치하면, 그 가치는 거의 0에 수렴하게 됩니다. 하루치의 사소한 습관은 눈에 보이는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이익을 의심합니다. 오늘 운동을 했다고 해서 당장 완벽한 몸매가 되지 않고, 오늘 책 한 권을 읽었다고 해서 당장 인생이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습관은 축적의 시간을 거쳐 임계점을 넘어설 때 폭발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
*. 행동의 누적: 사소한 행동이 매일 쌓여 견고한 일상을 만듭니다.
*. 정체성의 변화: “나는 매일 운동하는 사람이다”, “나는 매일 글을 쓰는 사람이다”라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정체성)을 형성합니다.
결국 습관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표를 던지는 정체성 투표 행위와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습관은 구속이 아닌 진정한 자유다, 습관이 주는 이익을 의심하는 이들은 흔히 습관적인 삶이 인간을 기계처럼 뻣뻣하게 만든다고 걱정합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습관은 우리에게 더 큰 자유를 선사합니다.
기본적인 일상과 핵심적인 루틴이 습관을 통해 자동으로 굴러갈 때, 비로소 우리의 정신은 고차원적인 사유와 예술적인 영감,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삶의 즐거움을 탐색할 여유를 얻게 됩니다.
빌 게이츠,스티브 잡스,무라카미 하루키 같은 시대의 천재들이 극단적일 만큼 철저히 하루 루틴을 고수했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들의 일상을 습관화함으로써 최고의 창으ㅏㅣ성을 발휘할 정신적 자유를 확보했던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습관은 ‘한정된 에너지를 절약하여 삶의 무한한 가능성에 투자하게 만드는 가장 지혜로운 삶의 아키텍처(설계도)’입니다. 습관을 의심하기 보다 신뢰하고 내 몸에 정교하게 이식하는 것, 그것이 바로 더 나은 삶을 향한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지름길입니다.
2. 오늘 아쉬운 일은
“다른 사람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말라, 이는 인생에 독을 타는 것과 다름없다, 다른 사람과 잘 지내는 비법은 바로 사랑이다, 사랑은 곧 다른 사람을 존경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생각한 대로 된다, 중에서~~
의식이라는 좋은 선물을 받은 인간이 삶을 당연하게 여기면서 하루하루를 그저 의무로 살아가고 감사할 일보다 비판할 것을 더 많이 찾으니 얼마나 아까운 일인가? 수백 만명이 바로 그런 방식으로 삶을 살아간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사실 얼마되지 않는데도 마치 영원히 살것처럼 행동한다.
왜 가진 전부를 쏟아붓지 않는가? 왜 자신을 철저하게 돌아보고 세상 어딘가에 보탬이 되는 방법을 찾으려고 하지 않는가? 우리가 세상에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삶을 더 좋게 만들어야 하며,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다른 사람에게 봉사해야 한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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