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6일 감사3줄 노트

 2026년 8월 16일 감사3줄 노트


오늘은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의 기발한 상상력과 과학, 철학을 결합한 독창적인 작품 세계로 여행을 떠나 보고자 합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소설가이며, 매일 꾸준히 정해진 분량의 글을 쓰는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초기에는 기자로 활동하며 생물학, 천문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며 쌓은 방대한 지식을 훗날 그의 작품을 관통하는 사실적이고 정교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데뷔작인 개미는 1991년 작품이며 이 작품은 십 대 시절부터 구상하여 무려 12년 동안 100번 이상 고쳐 쓴 끝에 완성된 데뷔작이다. 곤충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인간 사회를 빗댄 철학적 시선이 어우러 져 책이 출간 되자마자 매스컴의 극찬을 받았으며, 이후 [타나토 노트], [천사들의 제국], [뇌], [나무], [신], [고양이]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성공을 거두었다.

데뷔 후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매일 아침 5시간 반씩 하루 10장 분량의 글을 쓰며, 이러한 성실함의 바탕으로 매년 한 권의 책을 출판하고 있습니다.

그의 책은 전 세계적으로 3.5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그중 3분의 1 이상이 한국에서 팔렸을 정도입니다.

이 시간에는 작가의 최신작인 “영혼의 왈츠”가 던지는 질문에 대해 세계적인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인간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거대한 세계관으로 독자를 매료시켜 왔으며, 그의 최신작 [영혼의 왈츠]는 그가 오랜 시간을 투자하여 투영된 ‘전생’, ‘기억’, ‘자유 의지’라는 철학적 주제를 인류 문명사의 거대한 아포칼립스 서사와 결합한 판타지 소설이며, 소설은 양극화, 극단적인 혐오, 그리고 끊이지 않는 폭력으로 인해 문명 전체가 종말을 향해 치닫는 현재의 징후들을 생생하게 포착하며, 작가는 현대 사회가 마주한 위기가 단순한 정치.경제적 문제가 아니라, 인간 영혼의 퇴행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 작품은 우리에게 한 가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파국을 위해 달려가는 인류의 거대한 운명 앞에서 나약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작가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주인공 외제니 톨레다노의 기나긴 영혼의 여정을 우리 앞에 펼쳐 보인다.


영혼의 왈츠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외제니 톨레다노가 쓰러진 어머니로 부터 믿기 힘든 유언과도 같은 경고를 들으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외제니의 어머니는 “다가오는 문명의 파국을 막기 위해서는 현재가 아니라 과거의 여러 삶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라는 수수께끼 같은 말을 남긴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외제니는 전생의 기억을 일깨우는 ‘퇴행 최면’을 통해 자신의 영혼이 거쳐 온 과거의 삶을 거슬러 올라가는 시간 여행을 시작한다. 이 여정은 단순히 몇 백 년 전의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무려 12만 년 전 인류의 문명의 기원까지 닿게 된다.

외제니는 기나긴 역사의 소용돌이 속을 왈츠를 추듯 오가며 인류 역사 이면에 존재하는 두 거대 세력의 끊임없는 대결을 목격하게 된다.

첫 번째는 인간을 전쟁의 도구로 삼고, 이성을 마비시키며, 인류를 노예처럼 예속시켜 야만으로 회귀시키려는 ‘몽매주의 세력’이고, 두 번째는 문명의 빛을 밝히고, 이성을 깨우며, 인간을 억압으로 부터 해방하려는 ‘계몽주의 세력’이다. 인류의 역사는 이 두 세력이 번갈아 승리하고 패배하는 거대한 왈츠의 스텝과 같았다. 외제니는 과거의 삶들이 촘촘하게 얽혀 있는 영혼의 궤적을 추적하며, 현재의 인류에게 닥친 파국의 흐름을 멈추고 문명을 구원할 결정적인 열쇠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내면의 영혼을 통한 ‘성장’의 정의와 다차원적 기억의 회복~

[영혼의 왈츠]에서 정의하는 성장은 일반적인 자기계발이나 육체적. 지적 성숙의 개념을 뛰어넘어, 이 작품에서 정의하는 내면의 성장은 바로 ‘망각에서 벗어나 다차원적 기억을 회복하는 과정’이라는 소설 속 세계관에서 인간은 단 한 번의 삶만 살고 소멸하는 단편적인 존재가 아니다라는 것이며, 우리의 내면에는 수천, 수만 년 동안 축적된 경험과 역사가 고스란히 잠재되어 있다.

주인공 외제니가 퇴행의 최면을 통해 과거의 영혼들이 저지른 실수와 비극을 직시하고 깨달음을 얻는 과정은 성장의 핵심으로 보여준다. 현재 나에게 주어진 자유 의지를 올바르게 발현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과거의 상처와 실패를 잊지않고 그것을 자양분으로 삼아 현재의 삶에서 더 나은 선택을 내리는 것, 그것이 바로 영혼의 성장이다. 단순히 눈앞의 이익을 쫓거나 세상의 흐름에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수많은 영혼의 스텝을 조화롭게 이해하고 받아들임으로써, 인간을 예속시키러는 거대한 야만의 선동에 저항할 수 있는 정신적 단단함을 얻는 것이 진정한 내면의 성장이라 할 수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첫째, 과거를 망각하는 데서 인류의 비극은 시작된다.

과학의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했고 인류의 지식은 그 어느 때보다 풍부해졌지만, 인류는 왜 여전히 전쟁,혐오, 폭력이라는 끔찍한 실수를 반복하는가? 그 근본적인 이유를 ‘기억의 부재’와 ‘역사의 망각’에서 찾는다 과거의 실패와 야만이 안겨준 고통은 너무나 쉽게 잊어버리기 때문에, 문명은 어렵게 쌓아올린 이성의 탑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퇴행을 반복한다. 과거를 철저히 기억하고 숙고하는 것만이 현재의 파국을 막는 유일한 브레이크라는 점을 역설한다.

둘째,운명의 흐름을 바꾸는 것은 오직 개인의 ‘자유 의지’ 라는 점이다.

소설 속에는 인간의 행동과 운명의 인간관계를 관통하는 강렬한 경고가 등장한다.

“당신의 생각을 조심해요, 그것이 당신의 말이 돼요…. 당신의 성격을 조심해요 그것이 당신 영혼의… 운명이 돼요,” 작가는 세상이 아무리 절망적이고 모든 것이 파국으로 정해진 아포칼립스처럼 보일지라도, 개인이 깨어 있는 의지로 다름 미래를 선택한다면 거대한 운명의 흐름마저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시스템이나 거대 담론에 매몰되지 않고, 내면의 생각부터 올바르게 세우는 개인의 장ㄷ듀 의지야말로 세상을바꾸는 시점이다.

셋째, 야만에 맞서는 구원의 열쇠는 다름 아닌 ‘기억’과 ‘독서’라는 점이다.

“인류의 구하는 열쇠는 기억과 독서라고 끊임없이 강조해 왔다. 스마트폰의 알고리즘과 짧은 영상(쇼츠)에 중독되어 스스로 생각하고 사색할 시간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은 몽매주의 세력이 가장 조종하기 쉬운 대상이다. 책을 읽고, 상상하고, 과거를 기록하는 행위야말로 나를 노예로 만들려는 세상의 선동에 저항하고 내면의 영혼을 해방하는 가장 강력하고 고귀한 무기라는 사실을 작가는 세밀하고 유려한 필체로 전하고 있다.


나의 단상

결국 [영혼의 왈츠] 는 단순한 허구의 판타지 소설이 아니라, 눈앞의 이익과 자극에 눈이 멀어 영혼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향한 강력한 각성제이다. 우리는 모두 과거의 수많은 기억과 유산을 품고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소설이 보여준 외제니의 여정처럼, 우리 역시 내면의 깊은 울림에 귀를 기울이고 과거의 실수를 기억하며, 독서와 사색을 통해 정신을 깨워야 한다.

세상이 아무리 혼탁하고 어두운 종말을 향해 달려가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우리가 자유 의지를  가지고 깨어난 영혼의 삶의 스텝을 밟아 나간다면, 우리는 파국이 아닌 조화롭고 아름다운 ‘영혼의 왈츠’를 완성하며 진정한 구원에 이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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